文대통령 복심 읽으려면 이들 ‘5인방’을 주목하라! ~ “민주당 실세5인방, 체면도 염치도 다 버린 비례정당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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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2-28 13:54본문
文대통령 복심 읽으려면 이들 ‘5인방’을 주목하라!
“민주당 실세5인방, 비례정당 창당 합의”
"비례정당 명분은 만들면 된다."
“소름끼치는 전형적 공작정치" 비난 쏟아져.....체면도 염치도 다 버렸나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홍영표 전 원내대표
중앙일보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만드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신문은 “26일 저녁 민주당의 핵심 인사 5인은 서울 마포구 음식점에서 회동하고, 미래통합당의 비례 위성정당(미래한국당) 체제에 맞대응하는 위성정당을 하기로 합의했다. 방식은 미래한국당처럼 독자 창당하거나 외부 정당과 연대하는 두 가지가 논의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손혜원 무소속 의원과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최근 수면 위로 끌어올린 ‘비례민주당’ 논의는 그간 당 일각에서 불가피론이 나오긴 했지만 당 지도부의 추진 의사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중앙일보는 “취재팀은 이날 비슷한 시간대 같은 음식점 내 다른 방에 있었는데, 큰 소리로 오가는 이들의 격론이 생생히 들렸다”며 취재과정을 설명했다.
이날 회동에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전해철 당 대표 특보단장과 홍영표·김종민 의원 등이 참석했다.
민심을 거역하는 비례정당의 범죄행위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는 게 대체적 의견이었다”고 해명
전해철 의원은 “우리가 왜 비례정당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내세울 간판(명분)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했고, 김종민 의원은 “미래통합당이 지금 연동형 비례제의 의미를 완전히 깨부수고 있는데, 그렇게 땀 빼가면서 공들인 선거법의 취지 자체가 무색해진다는 점을 앞세우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심상정(정의당 대표)은 안 된다”며 “정의당이나 민생당이랑 같이하는 순간, ×물에서 같이 뒹구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총장은 “우리의 뜻이 확인됐으니 선거법 협상을 맡았던 김종민 의원이 어떤 방향이 돼야 할지, 어떻게 실행해야 할지까지 다 고민해 다음 주에 발제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같은 날 한국일보는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 이슈가 민주당을 휘감고 있다”고 전하며 “27일 현재 이른바 여권 주류는 비례대표 정당 불가론에 무게를 싣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향신문은 “민주당은 공식적으론 비례정당 창당에 선을 긋고 있다”고 보도하면서도 “준 연동형 방식을 적용하면 민주당의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은 최대 6~7석에 불과하다.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최대 25석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주당은 명분과 실익의 딜레마에 빠져있다”고 보도했다.
시사법률신문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