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문 대통령, 독재라는 괴물 된 자신의 모습을 보라" ~ 문대통령 "안철수, 김종인, 윤석열 등 이용한 후 모두 토사구팽"

홈 > 종합뉴스 > 종합뉴스
종합뉴스

원희룡 "문 대통령, 독재라는 괴물 된 자신의 모습을 보라" ~ 문대통령 "안철수, 김종인, 윤석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6-21 21:13

본문

원희룡 "문 대통령, 독재라는 괴물 된 자신의 모습을 보라"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수사하라는 말이 빈말이었다면 솔직하게 고백하고 당당하게 윤석열 검찰총장을 해임하라

 

윤석열 논란,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하라" 비판

문대통령 "안철수, 김종인, 윤석열 등 이용한 후 모두 토사구팽"

15b68d3b78bc620ad2216ac35567974e_1592741489_1439.png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검찰총장

원희룡 제주지사가 21일 여권의 윤석열 검찰총장 자진사퇴 주장에 대해 정권의 공격이 이성을 잃었다윤석열 제거 시나리오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했다.

 

원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한명숙 전 총리 뇌물판결 뒤집기 위한 수사를 대검 감찰부에 맡기라고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 지휘권을 행사했다이럴 거면 검찰총장이 왜 필요한가. 법무부장관이 그냥 법무총장 하면 된다.”고 했다.

 

원희룡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행동을 촉구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는다.”대통령의 침묵은 시나리오의 묵인이냐? 아니면 지시한 것이냐?”여권의 윤석열 공격은 이미 대통령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럴 거면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수사하라는 말이 빈말이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당당하게 윤석열 검찰총장을 해임하라고 했다.

15b68d3b78bc620ad2216ac35567974e_1592741530_7098.png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6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21대 국회 개원 기념 특별강연에서 강연하고 있다.

 

원 지사는 내 편은 진리라는 권력의 오만이 친문 무죄·반문 유죄의 공포로 몰아가고 있다고 했다. 충성하면 아무리 큰 죄를 지어도 끝까지 감싸고 등지면 잔인한 보복을 하는 것은 조폭식 행태다고 했다.

 

그는 쓰고나서 이용 가치가 없어지면 가차없이 버리는 것은 윤석열이 처음은 아니다며 다른 이들을 언급했다. 그는 “2012년 아무 조건 없이 대선후보 사퇴한 후 문재인 후보를 도왔던 안철수, 2016년 총선 승리를 이끌었던 김종인, 2019년 공수처 통과를 도왔던 심상정·손학규, 그리고 적폐수사를 이끌었던 윤석열까지 모두 쓰고나서 잔인하게 토사구팽 했다기승전팽의 법칙이라고 주장했다.

 

원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거울을 봐야 한다독재와 싸우다가 독재라는 괴물이 되어버린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상대에게 적폐 딱지를 씌우다가 새로운 적폐가 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여권(與圈) 인사들이 윤석열 사퇴압박을 한 발언을 두고 맹구 같은 소리” “대통령에게 그를 내치라고 요구하고 정치적 책임을 지라고 할 것 아니면 입을 다물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또한, 안철수, 김종인, 심상정, 손학규 등이 모두 친문 세력에 이용당하고 버림받았다고 했다. “적폐수사를 이끌었던 윤석열까지 모두 쓰고나서 잔인하게 토사구팽했다. 기승전팽의 법칙이다.” 2017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특별검사팀’ 수사팀장을 지낸 윤 총장은 현 정부 출범과 동시에 서울중앙지검장에 파격 발탁됐고, 지난해 7월 검찰총장직에 올랐다. 

시사법률신문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