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문 대통령은 박원순 문제에 입 꾹 닫고 침묵시위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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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문 대통령은 박원순 문제에 입 꾹 닫고 침묵시위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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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7-1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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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를 자처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공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국회 개원 연설에서 박원순 전 시장의 사망사건, 고소인, 광범위한 젠더 이슈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16(현지 시간) 보도된 미국 CNN 기사의 일부다. CNN은 문 대통령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박 전 시장의 피소에 대해 침묵했다고 지적하면서(Moon has stayed silent on the accusations against all three leaders), 국민적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고 꼬집었다.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정치권에선 피해자 2차 가해와 함께 침묵' 논란이 한창이다. 평소 여성 인권을 강조하고 권력형 성범죄 추방을 외치던 여권에서 이번 사건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야당은 자기편의 성범죄만 터지면 입을 꾹 닫는다.”고 공세에 나섰다.

침묵 논란의 중심에 선 건 문 대통령이다. 문 대통령은 16일 국회 개원 연설에서 남북 관계, 부동산, 경제, 국회 협치 등을 강조했지만 박 전 시장 사건이나 성범죄, 여성 문제에 대해선 언급을 하지 않았다. 전체 연설 중 여성이란 단어가 단 두 차례 등장했는데, “21대 국회는 역대 가장 많은 여성의원이 선출됐다” “헌정사상 첫 여성부의장이 되신 김상희 부의장님이라는 부분이었다.

문재인 정부의 탄생 배경에 2030 여성들의 압도적 지지가 있었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의 침묵은 야권의 공격 소재가 되고 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16잇따른 민주당 성범죄 사건에 대해 대통령 언급이 없다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 있는 조처를 할 계획은 없느냐고 했다.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도 성범죄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대통령이 외면하고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

김경배 기자 klaw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