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방문 ~ 방역활동 격려, 정은경 본부장과 비공개 면담 진행...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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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방문 ~ 방역활동 격려, 정은경 본부장과 비공개 면담 진행...사회적 거리두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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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8-2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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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방문

방역활동 격려, 정은경 본부장과 비공개 면담 진행...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제안

"정은경 방해" 김종인 비난에, "소비쿠폰 뿌려 방해한건 정부"

여당의 협량과 무능력이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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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해 정은경 본부장을 만나고 있다.

 

미래통합당 윤희석 부대변인은 김종인 위원장의 질병관리본부 방문과 의견 제시가 여당에 많이 아팠던 모양이라며 22일 이같이 말했다. 전날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찾아 면담한 것을 두고 여권에서 비난 여론이 일자 내놓은 논평에서다.

김종인 질본 방문, 전형적 구태 정치

앞서 이날 여권 인사들은 김 위원장의 질병관리본부(질본) 방문을 일제히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이원욱 의원은 자신 SNS도둑이 몽둥이 들고 주인행세하고, 잘못한 분들이 권력으로 잘한 사람에게 훈계하는 격이라며 서울시, 정부가 집회하면 위험하다고 그리 경고했는데도, 정치권 감염도 모자라 혹여나 대한민국 방역의 심장 질본까지 감염될까 두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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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수행원들과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하여 환담을 하고 있다

.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뜬금없는 방문은 전형적인 구태 정치라며 전문적인 지식도 없고 방역체계에 대한 이해도 없는 사람이 대통령의 엄정한 법 집행 조치를 비난하듯 훈장질한 것은 무식하고 무례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정 의원은 또 “(김 위원장의) 질본 방문행태는 당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김종인의 셀프 대선 행보라며 통합당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일당이 그동안 정부 방역 활동에 방해한 점은 무엇인지 참회하고 그에 대해 사과하라고 했다.

.최민희 전 의원은 바쁜 정은경 본부장 붙들고 보고받고 사진 찍고 훈수 두고라며 방역 지장 초래 책임을 물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 시점 질본을 방문하지 않는 이유를 헤아려 보라고 했다.

통합당 발끈 심각한 인격 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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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방문을 마친 뒤 나오고 있다. 왼쪽부터 송언석 의원, 김 위원장, 김은혜 의원.

 

통합당은 발끈했다. 여권의 공세에 윤희석 통합당 부대변인은 정쟁의 수준을 뛰어넘는 심각한 인격모독이라고 했다. 이어 여권 인사들의 발언을 조목조목 따지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윤 부대변인은 이원욱 의원을 향해 검찰총장을 , 대통령을 주인이라 했던 의원의 빈곤한 어휘력과 거칠기 짝이 없는 비유에 이력을 다시 들춰 본다. 이 분이 최고위원이 된다면 막말인지도 덕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정청래 의원을 향해선 “8년마다 국회에 들어오시는 독설의 원조 격인 분의 말씀인데 이럴수록 무식무례는 본인 몫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최민희 전 의원에겐 거듭된 질본의 경고에도 소모임 금지 해제, 여행 장려, 소비쿠폰 뿌리기를 강행한 건 정부다. 정 본부장의 방역을 방해한 것은 정작 정부가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통합당 코로나 대책 특위발족=통합당은 이날 코로나19 대책 특위를 발족시키기로 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통합당은 코로나 대유행의 위기에서 정부의 방역 조치에 적극 협력하고 당 차원의 해법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팬더믹 직전으로 치달은 코로나19에 대한 종합적 대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법적, 사회적, 경제적 위기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위원장은 의사 출신인 신상진 전 의원이 맡았다.

시사법률신문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