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회장, 공수처장 후보로 김진욱·이건리·한명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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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회장, 공수처장 후보로 김진욱·이건리·한명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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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1-0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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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회장, 공수처장 후보로 김진욱·이건리·한명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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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한명관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로 (왼쪽부터)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한명관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등 3명을 추천했다. 연합뉴스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로 (왼쪽부터)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한명관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등 3명을 추천했다. 연합뉴스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은 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처장 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54·사법연수원 21),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57·16), 한명관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61·15) 3명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공수처장의 자질로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수사 능력, 정의감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진욱 선임연구관은 판사 출신으로 서울지방법원 등에서 근무했다. 김앤장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20102월부터 헌재 선임연구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검사 출신으로 제주지검장, 창원지검장,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을 지냈다. 2017년에는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았다. 당시 특조위는 1980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헬기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총을 쏜 것으로 결론냈다.

한명관 변호사도 대검 공안3과장과 기획과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대전지검장, 법무부 법무실장, 대검 형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에는 검찰총장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대한변협 회장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가운데 1명이다. 추천위는 이찬희 회장,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여당이 추천한 김종철 연세대 로스쿨 교수와 박경준 변호사, 야당이 추천한 임정혁·이헌 변호사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추천위원은 각각 5명씩 최대 35명을 추천할 수 있다.

추천위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위원별로 1차 후보 추천을 마무리하고 이달 13일 회의를 열어 후보들을 심의할 계획이다.

추천위원 6명 이상의 찬성으로 최종 후보 2명을 추천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1명을 지명한 뒤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수처장을 임명한다.

김경배 기자 klaw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