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선거도 비호감 대결? 여야 10인 호감도 38.6% 비호감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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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선거도 비호감 대결? 여야 10인 호감도 38.6% 비호감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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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10-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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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선거도 비호감 대결? 여야 10인 호감도 38.6% 비호감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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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9 대선은 역대 최악의 비호감 선거란 말이 나올 정도로 여야(與野) 후보들의 호감도가 낮았다. 반면 주요 후보의 비호감도는 모두 60%를 넘나들었다. 각 후보를 향한 사생결단의 네거티브 공방으로 막판까지 후보 선택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유권자가 많았다. 현 정부 출범 이후에도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더불어민주당은 각자 지지층 결집을 위해 협치보다 강경 노선을 택했다. 여야가 단 하루의 허니문 기간도 없이 강대강(强對强)으로 맞서면서 정치권을 외면하는 국민이 늘고 있다.

현 정부 들어 야당으로부터 ‘2인자로 지목을 받으며 집중 공세를 받고 있지만 여권 지지층에서는 인기가 상승 중인 한동훈 장관(37.5%)의 호감도는 7위였다. 한 장관의 호감도는 여당 지지층에선 2위였지만 야당 지지층에선 최하위에 머물러서 전체적인 순위가 하락했다. 8위는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과 연대했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5.2%)이었고 9위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35.0%)이었다. 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과 대표 경선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연이어 고배를 마셨던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호감도가 25.5%로 가장 낮았다.

각 인물에 대해 호감이 가지 않는다’, 즉 비호감도로 순위를 매길 경우에는 호감도의 역순(逆順)은 아니었다. 예를 들어 특정 인물에 대해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높아도 모름·무응답이 현저하게 낮다면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호감 1위인 안철수 의원이 이런 경우다. 안 의원의 호감도(35.2%)8위였는데 비호감도는 60.8%로 가장 높았다. ‘모름·무응답’(4.0%)이 매우 적었던 것의 영향이 컸다. 비호감 2위인 이재명 대표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그의 호감도(41.2%)3위로 상위권이었는데 비호감도(56.4%) 역시 2위로 순위가 높았다. 그다음으로 비호감도가 높은 인물은 이낙연 전 총리(53.1%)와 박용진 의원(51.5%) 등 야권 정치인들이었다.

비호감 5위는 호감도에서 5위였던 유승민 전 의원(51.1%)이었다. 비호감 6위는 한동훈 장관(50.5%)이었고, 7위는 원희룡 장관(50.0%)이었다. 호감도에서 선두권인 홍준표 시장(48.0%)과 오세훈 시장(45.3%)은 비호감도가 8, 9위로 낮았다. 가장 비호감이 낮은 정치인은 김동연 지사(37.7%)였다. 김 지사는 호감도(39.8%)4위에 머물렀지만 모름·무응답22.5%로 높아서 비호감 응답이 낮았다. 상대적으로 정치에 입문한 지 오래되지 않아서 그에 대한 평가를 유보한 응답자가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시사법률신문 보도국 klaw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