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을 국회로" 親文 네티즌, 비례1번 김진애 사퇴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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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을 국회로" 親文 네티즌, 비례1번 김진애 사퇴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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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4-1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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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을 국회로" 親文 네티즌, 비례1번 김진애 사퇴 운동

 

열린민주당 비례 3석 확보, 김의겸은 당선 실패

친문들 "김의겸 위해 비례 1번 김진애가 양보해야"

"이러다 국회의원도 대통령 임명직 되겠다"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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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유세를 하는 김진애 당선자(왼쪽 사진 앞)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4.15 총선이 여당의 압승으로 끝났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강성 지지자들은 새로운 사퇴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사퇴 운동의 대상은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당선자가 아니다.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1번 김진애 당선자가 표적이 됐다.

열린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투표 5.42%를 득표해 의석 3석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1~3순위였던 김진애·최강욱·강민정 후보가 21대 국회에 진입하게 됐다. 비례대표 4번이었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당초 당선권으로 분류됐지만, 열린민주당이 예상외로 부진하면서 당선되지 못했다.

이 같은 결과가 발표되자 일부 친문 네티즌은 16일 오후부터 소셜미디어에서 김진애 사퇴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언론 개혁을 위해 언론인 출신 김의겸 후보가 국회에 가야 한다.’는 이유였다. 김 후보는 한겨레 기자 출신이다.

김 후보가 비례대표 의원이 되기 위해선 열린민주당 세 당선자 중 한 명이 사퇴하고 이를 승계해야 한다. 이 중에서도 김 당선자가 이미 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경험한 만큼 이번에는 대승적으로양보하라는 것이다. 건축·도시계획 전문가인 김 당선자는 18대 국회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했었다.

김경배 기자 klaw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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