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선거 방해한 대학생진보연합 2명,김복동 장학금 받아

오세훈 선거 방해한 대학생진보연합 2명,김복동 장학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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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6-0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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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선거 방해한 대학생진보연합 2, 김복동 장학금 받아김복동 장학금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정의기억연대

민주당은 앵벌이 조직, 윤미향은 조직원이고 대진연은 앵벌이 행동대원

윤미향 의원에 반기든 위안부 피해 할머니 8기림비' 명단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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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지하철역 선거운동 현장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입건된 친북(親北) 성향 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원들이 지난해 '김복동 장학금'을 받았던 것으로 5일 알려졌다. 김복동 장학금 수혜자 선정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던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주관했었다.

 

복수의 사정기관 관계자는 이날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입건된 대진연 소속원 가운데 2명이 지난해 '김복동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대진연 소속원 19명은 지난 312일부터 20일까지 오 전 시장의 선거사무소 앞과 유세 현장에서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무더기 입건됐고, 이 가운데 증거인멸 우려 등이 있는 2명은 구속됐다. '김복동 장학금'을 받은 조직원들은 가담 정도가 상대적으로 약했다는 이유 등으로 불구속 입건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윤미향 의원은 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 7번으로 출마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야당에선 "대진연의 조직적인 낙선운동에 민주당이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오 전 시장은 "김복동 장학금 수혜자들이 민주당과 연대해서 통합당 후보들의 낙선운동에 나섰는지 철저한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윤 의원이 상임대표로 있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연 전신)이 자신들과 대립했던 할머니들을 무더기로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명단에서 배제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최소 8명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정대협이 모금액을 불투명하게 집행하고 있다"고 지적한 이후 기림비에서 이름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 곽상도 의원은 "자신에게 반기를 든 할머니들을 기림비에서 의도적으로 뺀 것인지 윤 의원에게 공개적으로 묻고 싶다"고 했다.

 

김경배 기자 klaw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