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댓글조작’ 조현오 전 경찰청장 1심 징역 2년 법정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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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2-14 15:29본문
‘MB정부 댓글조작’ 조현오 전 경찰청장 1심 징역 2년 법정구속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을 동원해 ‘댓글공작’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오 전 경찰청장(65)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020년 2월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재판장 강성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청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조 전 청장은 2010년 1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서울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장으로 재직하며 전국 보안사이버 요원과 서울경찰청·일선 경찰서 정보과 사이버 담당, 온라인 홍보담당 등 휘하 조직 1500여명을 동원해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구제역 사태, 반값 등록금,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제주 강정마을 사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정부 우호적 댓글·트위터 글 수만 건을 달게 한 혐의로 2018년 10월 기소됐다.
김경배 기자 klaw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