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변협으로”… 이종엽 협회장 체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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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변협으로”… 이종엽 협회장 체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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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2-2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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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변협으로이종엽 협회장 체제 출범

2021년 정기총회부협회장·이사 등 새 집행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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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년 대한변호사협회 정기총회'에서 이종엽(왼쪽) 신임 협회장이 이찬희(오른쪽) 전임 협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건네받아 힘차게 흔들고 있다.

이종엽(58·사법연수원 18) 신임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이끄는 제51대 대한변협 집행부가 출범했다. 법조인접직역 및 법률플랫폼에 강력 대응하는 등 직역수호에 앞장서는 한편, 변협의 위상을 세우는 개혁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회원의 권익을 위한 강한 변협'을 표방하는 새 집행부의 등장에 법조계가 주목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2021년 대한변호사협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2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년 대한변호사협회 정기총회'에서 이종엽(왼쪽) 신임 협회장이 이찬희(오른쪽) 전임 협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건네받아 힘차게 흔들고 있다.

이 신임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비장한 각오로 변호사 과잉공급과 직역침탈의 문제 변협위상 회복 변호사 권익 향상을 위한 변협 개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가 일방적으로 과잉공급하고 있는 신규변호사들에 대한 대한변협의 실무연수 부담 인수는 이제 전면 재검토 할 수밖에 없는 시점에 다다랐다""신규변호사들에게 명목뿐인 실무수습을 통해 질 낮은 법률서비스를 시장에 제공하도록 방치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변호사 과잉 공급·유사직역의 직역침탈강력히 대응"

"국민들은 사법기관과 법조계 전반에 실망과 우려를 금하지 못하고 있다""개혁이라는 명분이 자칫 정의의 눈을 가리고 법치를 훼손하거나 왜곡하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백절불회(百折不回, 백 번 꺾일지언정 돌아서지 않는다는 뜻으로, 어떤 어려움에도 좌절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을 뜻함)의 자세로 외부의 환경에 굴하지 않겠다""건강한 변호사업계를 유지하며 유사직역 침탈에 강력히 대응하는 강한 변협, 시민의 신뢰를 받는 변협, 진정으로 회원들을 위하는 변협이 되도록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협회장에는 박종흔(55·31) 수석부협회장을 비롯해 김관기(58·20), 김영훈(57·27), 김형준(45·35), 박상수(42·변호사시험 2), 서정만(58·군법 8), 이상직(56·26), 이영갑(58·21), 이춘희(61·15), 최지수(40·37) 변호사 등 10명이 임명됐다.

총무이사 김대광(44·41) 재무이사 김연수(52·34) 1기획이사 남기욱(54·31) 공보이사 김민주(42·2) 1법제이사 이춘수(51·32) 윤리이사 김형빈(47·39) 국제이사 허중혁(50·1) 사업이사 홍세욱(50·42) 정책이사 김진우(39·3) 홍보이사 최재윤(39·42) 교육이사 김민규(37·3) 인권이사 우인식(46·2) 회원이사 김홍태(52·41) 2기획이사 최웅식(38·2) 2법제이사 김미주(39·1) 변호사 등이 선임됐다.

사진1~2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년 대한변호사협회 정기총회'에서 이종엽(왼쪽) 신임 협회장이 이찬희(오른쪽) 전임 협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건네받아 힘차게 흔들고 있다.

시사법률신문 보도국 klaw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