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인사 이틀 앞두고 대검 공안수사과장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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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사 이틀 앞두고 대검 공안수사과장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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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8-2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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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사 이틀 앞두고 대검 공안수사과장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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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법무부의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앞두고 이틀 앞두고 이건령 대검 공안수사지원과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형사부·공판부 중심의 검찰 인사를 예고한 추미애 장관의 이번 인사 기조 역시 윤석열 사단을 족집게처럼 뽑아내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인사를 전후해 다수 검사들이 옷을 벗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과장은 25일 대검 내부 게시판에 사의 글을 올리고 검찰에 있으면서 주로 공안 분야에서 업무를 해왔는데,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제 경험과 고민들이 검찰 업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아주 조금이나마 없진 않았다면서 바뀌어 진 사법 환경에서도 훌륭한 동료 선후배들이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의 국가정체성을 지켜나가야 하는 지난 한 업무를 새로운 시각에서 훌륭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떠나는 발걸음이 무겁지는 않다고 했다.

이 과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바뀌어 진 사법 환경에서도 종래 해왔듯이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의 맡은 바 업무를 묵묵히 해나간다면 장차 국민이, 국가가 검찰을 믿어주시리라 굳게 믿는다.‘”고 했다.

이 과장은 2013년 서울중앙지검에 근무할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의 5촌 살인사건을 취재한 주진우 시사인 기자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김경배 기자 klaw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