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직속 검사들도 들고 일어났다…심재철 검찰국장에 1시간 성토 ~ 항의 검사들 “추 장관에게 이야기 전달해 달라” 심 국장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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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직속 검사들도 들고 일어났다…심재철 검찰국장에 1시간 성토 ~ 항의 검사들 “추 장관에게 이야기 전달해 달라” 심 국장에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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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1-28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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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속 검사들도 들고 일어났다

심재철 검찰국장에 1시간 성토

항의 검사들 “추 장관에게 이야기 전달해 달라심 국장에 요구

심재철 검찰국장~후배 검사로부터 당신이 검사냐는 항의를 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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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검찰국장.

일선 평검사부터 최상층 고검장들까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와 직무정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개 표명하는 검란(檢亂)’ 사태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법무부 검찰국의 평검사들도 추 장관의 지시가 부당하다고 의견을 표출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지위 상하를 불문하고 전국 검사들이 집단 반발하는 상황에서, 추 장관 직속 검사들마저 들고 일어난 것이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법무부 검찰국 평검사 10여명은 심재철 검찰국장과 1시간 동안 면담을 가졌다고 한다. 이 자리엔 김태훈 검찰과장이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검찰국 평검사들은 회의를 갖고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및 직무 배제 결정부터 최근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 압수수색 과정 등에 대해 위법성이 많다는 의견을 모으고 이날 심 국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들 평검사들은 심 국장에게 지금 벌어지고 있는 평검사들의 성명서발표 릴레이처럼 외부에 입장 표명을 하지는 않겠지만, 국장이 평검사들의 이런 의견을 장관에게 전달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한 심 국장의 반응은 알려지지 않았다. 면담 사실이 검찰 내부에서 퍼지면서 이들 평검사들은 별도 성명을 내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심 국장은 추 장관 취임 후 검사장으로 승진해 핵심 요직인 대검 반부패부장을 거쳐 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된 대표적 친여(親與) 성향 검사로 꼽힌다.

심재철 검찰국장은 지난 1월 반부패부장 재직시 유재수 감찰 무마사건 관련 조국 전 법무장관의 무혐의를 주장했다가 대검 간부 상갓집에서 후배 검사로부터 당신이 검사냐는 항의를 받기도 했다.

사진글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법원, 감사원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시사법률신문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