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검사, 23명 모집에 233명 몰려… 경쟁률 '10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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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검사, 23명 모집에 233명 몰려… 경쟁률 '10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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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2-0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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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검사, 23명 모집에 233명 몰려

경쟁률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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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검사 23명 모집에 23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01을 기록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처장 김진욱)2~4일 공수처 검사 공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23명 모집에 233명이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4명을 선발하는 공수처 부장검사에는 40명이 지원, 10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수처 부장검사는 변호사 자격을 12년 이상 보유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19명을 뽑는 공수처 평검사에는 193명이 원서를 내 역시 1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수처 평검사는 변호사 자격을 7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

공수처 검사는 고위공직자 관련 범죄의 수사와 기소, 공소 유지를 담당한다. 공수처 검사에 대한 대우는 검찰청 검사에 준하며, 임기는 3년이다. 3회까지 연임이 가능하며, 정년은 63세다.

공수처는 5~9일 지원자로부터 지원 관련 서류를 등기우편으로 받는다. 이후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면접시험을 진행한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지원자 모두에게 면접시험 응시 기회를 줄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운국 공수처 차장은 면접 기준에 대해 선진적 수사 기법을 해보려는 의욕, 능력, 경력, 사명감 등을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고 예고했다.

면접을 통과한 후보자는 인사위원회의 추천 과정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인사위는 공수처장과 차장, 공수처장이 위촉한 외부 전문가 1, ·야 추천 위원 각 2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공수처는 여야에 인사위원을 오는 16일까지 추천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김경배 기자 klaw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