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사법연수생' 함경희 씨, 제51기로 사법연수원 수료 제56회 사법고시·제32회 법원행시 양과(兩科)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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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법연수생' 함경희 씨, 제51기로 사법연수원 수료 제56회 사법고시·제32회 법원행시 양과(兩科)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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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1-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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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법연수생' 함경희 씨, 51기로 사법연수원 수료

56회 사법고시·32회 법원행시 양과(兩科)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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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법연수생인 함경희(36·사진) 씨가 2년 간의 교육 과정을 마치고 제51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사법연수원(원장 김용빈)12일 오후 3시 연수원 대회의실에서 제51기 사법연수생 수료식을 개최했다.

함 씨는 20213월 사법연수원 제51기로 단독 입소한 뒤 2년 간의 연수생 수습을 마치고 이날 단독 수료했다.

수료식에는 사법연수원장과 수석교수, 지도교수들을 비롯해 함 연수생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함 씨는 수습 기간 중 우수한 학업 성취와 모범적인 태도를 보여 '사법연수원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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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씨는 1년차에 사법연수원에서 강의를 수강하고, 2년차에 법원, 검찰, 변호사, 특별분야 실무 수습을 했다.

사법연수원 관계자는 "1년차 강의는 사법연수원 교재와 모의 기록을 중심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전 기수 강의 수준과 내용을 유지했다""집체 교육을 전제로 한 부분은 배제하고 11 멘토링형 강의의 장점을 살려 유연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2년차 실무수습은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서 검찰 실무 수습을, 5월부터 7월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민·형사 법원 실무 수습을, 8월부터 10월까지 법무법인 광장에서 민·형사 변호사 실무 수습을, 11월부터 12월까지 헌법재판소에서 특별분야 실무 수습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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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마지막 사법연수원생으로 알려졌던 조우상(38·사법연수원 50) 김앤장 변호사는 20211월 수료했다. 하지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개인적인 사정으로 입소를 미루던 함 씨가 20213월 사법연수원에 단독 입소하면서 역사상 마지막 사법연수생으로 남게 됐다.

다만 연수원 관계자는 "관련 규정상 종전에 면직되거나 자퇴했던 연수생이 재임명돼 연수를 받을 가능성도 아직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함 씨는 건국대 법대를 졸업하고 2014년 제56회 사법시험과 제32회 법원행정고등고시에 동시 합격했다. 특히 법원행시는 최연소로 합격했다.

시사법률신문 보도국 klaw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