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실장이 반포동 아파트 놔두고 청주 집 처분은 국민우롱 눈속임.....

홈 > 오피니언 > 오피니언
오피니언

노영민 실장이 반포동 아파트 놔두고 청주 집 처분은 국민우롱 눈속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7-09 19:56

본문

노영민 실장이 반포동 아파트 놔두고

청주 집 처분은 국민우롱 눈속임.....

 

민주당 안에서도 공개비판일부는 사퇴 주장도

391287d85daae811d96dbf4072ddea46_1594292108_6771.jpg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울 반포동 아파트 대신 충북 청주의 아파트를 매도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공개 비판이 터져 나오는 등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7일 오후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노영민 실장의 청주 집 처분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며 합당한 처신과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국 민주당 의원도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나와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에 대해 대구시 국회의원이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를 소유해 이익을 내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비판하는 과정에서 사회자가 노 실장도 같은 잣대에서 평가해야 하지 않나라고 묻자 같은 잣대에서 본다면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보인다. 지역구 주민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갖는 게 맞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전날 (SBS) ‘8뉴스인터뷰에서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여러 비판 받을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노 실장이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 한 의원은 노 실장 본인의 향후 정치적 거취를 생각해봐도 청주 집을 보유하고, 서울 집을 파는 게 상식인데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재선 의원은 실장직을 관둬야 한다. ‘강남 집값을 잡겠다.’는 정권의 비서실장이 강남 집만 남겨두고 파는 게 말이 되느냐라며 외교안보라인만 교체할 게 아니라 부동산 정책 실패에 책임을 지고 비서실장 이하 다 물갈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노 실장의 처신을 강하게 비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국민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나 집권 여당의 정책 추진 의사보다 똘똘한 한 채를 챙기겠다는 노 실장의 처신을 더 강력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 실장은 청주 집은 오래 비워둔 집이며, 반포 집은 아들을 포함한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집이라 매도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