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 ~ 법조인으로는 역대 세번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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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3-10 21:50본문
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
법조인으로는 역대 세번째 대통령
제20대 대통령 당선자 윤석열 대통령
검찰총장 출신인 윤석열(62·사법연수원 23기·사진)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당선했다. 검사 출신으로는 처음, 법조인 출신으로는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세번째 대통령이다.
윤 후보는 9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1639만4815표(48.56%)를 얻어, 1614만7738표(47.83%)를 얻은 이재명(58·18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했다. 득표율 0.73%(24만7077표) 차이로 당선이 갈린 접전 끝에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를 이뤘다. 투표율은 77.1%을 기록했다.
윤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된 10일 새벽 4시 15분께 여의도 당사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위대한 국민의 승리다. 국민을 모신다는 초심을 잊지 않겠다"며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을 존중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10일 새벽 3시 50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 결과에 승복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의 패배가 아니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축하드린다. 당선인이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제43대 검찰총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해 3월 4일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전격 사퇴했다. 또 같은해 6월 29일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10시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당선인 일정을 시작하여 오전 11시 공식 당선 인사를 한 뒤, 오후 2시 선대위를 해단식을 가졌다.
한편 대선과 같은날 열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는 5곳 중 4곳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의 의석수가 기존 106석에서 110석으로 늘어난다. 서울 종로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인 최재형(66·13기) 전 감사원장이 당선됐다. 경기 안성에서는 김학용 후보, 충북 청주 상당에서는 정우택 후보, 서울 서초갑에서는 조은희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병헌 후보는 대구 중·남구에서 당선됐다.
시사법률신문 보도국 klaw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