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무서운 文, 尹은 이겨도 헌법은 이길 순 없다” ~안문석 의원 ~“문 대통령은 평소에는 부드러운 듯 하지만 마음만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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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2-18 07:16본문
진중권 “무서운 文, 尹은 이겨도 헌법은 이길 순 없다”
안문석 의원 ~“문 대통령은 평소에는 부드러운 듯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무서운 분”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 12월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겨도, 이 나라의 법치주의 시스템과 싸워 이길 수는 없다”며 “헌법이 국민을 무서운 대통령으로부터 지켜줄 것”이라고 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안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표명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발언을 담은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적었다. 안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평소에는 부드러운 듯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무서운 분”이라며 “윤 총장이 검찰개혁을 바라는 국민들과 대통령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 본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이제야 실토하는군. 예, 문 대통령 무서운 분입니다”라며 “착한 얼굴 뒤로 감추어진 그 민낯, 이번에 온 국민이 지켜봤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그러나 “검찰총장이 대통령을 이길 수 없다”며 “그런데 왜 대통령이 보낸 살수들이 저격에 실패했을까, 대한민국에서 아직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이 살아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 징계 과정 등을 나열한 뒤 “권력이 그를 내치기 위해 아무리 초법적인 행동을 해도, ‘법의 지배’라는 자유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는 사람들이 아직은 이 사회에 더 많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투쟁으로 쟁취한 민주주의 시스템은 이미 우리 국민들의 마음 속에 굳게 자리 잡고 있다.”며 “5년짜리 운동권 정권이 아무리 권력을 남용해도,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시사법률신문 보도국 klaw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