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5역의 심재철 국장 중요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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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5역의 심재철 국장 중요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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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2-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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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역의 심재철 국장 중요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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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국장이 추미애 장관과 무언가 논의하고 있다.

10일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법무부 징계위원회의 5명 징계위원 중 한 명으로 참석해 판사역할을 했던 심 국장은 오는 15일 예정된 징계위 2차 회의에서는 증인으로 나서 윤 총장에 대한 징계 필요성에 대해 직접 증언할 예정이다. 이날 징계위원회가 직권으로 심 국장을 징계위 증인으로 채택했기 때문이다. 2차 회의에서 심 국장은 그간 추 장관이 주장해 온 법무부 측 논리를 근거로 윤 총장을 강하게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심 국장은 윤 총장 징계 사유 중 핵심 사안인 판사 문건을 직접 법무부에 제보한 제보자신분이기도 하다. 심 국장은 올2월 대검 반부패 강력부장일 때 해당 판사 문건을 보고 받은 뒤 크게 화를 냈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8개월 뒤인 지난 10월 해당 문건을 추 장관에게 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토대로 추 장관이 윤 총장의 직무를 정지하고 징계를 청구하며 대검 감찰부를 통해 윤 총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자, 심 국장은 법무부 실무를 지휘하며 고소인검사역할을 자처했다. 현재 심 국장은 대검 감찰부가 판사 문건을 작성했던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검사들을 지휘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한 검찰 관계자는 제보자가 검사 역할을 하다 판사 역할을 하고 이제는 증인으로까지 나서는 징계위가 정상적인 것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한 변호사는 증인이 징계위원으로 들어와 있던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했다. 심 국장은 올초 한 상갓집에서 조국 무혐의를 주장하다 후배 검사로부터 당신이 검사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