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훈훈한 온기로 소외계층 위한 겨울나기 물품나눔

영등포구, 훈훈한 온기로 소외계층 위한 겨울나기 물품나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12-15 22:57

본문

영등포구, 훈훈한 온기로 소외계층 위한 겨울나기 물품나눔 

영등포 쪽방촌에서 자원봉사자가 손수 만든 목도리, 양말목 방석 등 물품 배부 

샬롬나눔회 등 3개 단체 후원, 국수 무료 배식 봉사와 함께 진행

자원봉사센터 다양한 봉사 펼쳐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 나도록 힘쓸 것

2536fc6dbe9f5ab4400be3172fb4a0f7_1702648555_337.jpg
영등포쪽방촌에서 진행된 겨울나기 물품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 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214일 영등포 쪽방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후원 물품을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품 나눔은 동절기를 맞아 지역 내 샬롬나눔회, 빅트리, 아파트 봉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배부된 물품은 목도리 100양말목 방석 50시리얼 100수세미 100개로,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물품을 만들고 나눠줬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2536fc6dbe9f5ab4400be3172fb4a0f7_1702648584_9825.jpg
자원봉사자가 쪽방주민에게 겨울나기 물품을 전달하는 모습.

.

이날 물품 나눔은 샬롬나눔회와 조계종이 영등포 쪽방촌에서 진행한 국수 무료 배식과 함께 추진됐다. 쪽방촌 주민들에게 국수를 배식한 후 준비한 물품을 배부했으며, 자원봉사자가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 일부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샬롬나눔회와 조계종은 매주 목요일마다 쪽방촌 주민들에게 국수 무료 배식 봉사를 펼치고 있다. 설날엔 떡국, 여름철엔 삼계탕 등도 전달해 사회적 약자를 향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536fc6dbe9f5ab4400be3172fb4a0f7_1702648610_1019.jpg
자원봉사자들이 소외 계층에게 전달할 가죽 가방을 만드는 모습. 


한편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는 매년 겨울철 소외계층을 발굴해 연탄 배달, 김장 나눔, 동절기 희망 상자(농산물, 수면 양말, 즉석 식품 등 13) 나눔, 폐지 줍는 어르신 목도리 나눔, 지역아동센터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등의 봉사 활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는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 단체의 후원 물품 실적도 돋보인다. 빅트리, 아파트 봉사단, 샬롬나눔회,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등 다양한 단체가 후원에 참여해 자율방범대, 작은도서관, 쪽방촌, 의용소방대 등을 위한 냉동식품, , 식자재, 어린이 장난감, 여성용품 등을 지원했다.

2536fc6dbe9f5ab4400be3172fb4a0f7_1702648638_6234.jpg
자율방범대가 어르신께 보행기를 전달하는 모습. 


아울러 자원봉사센터는 다가오는 연말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내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과 연계한 동절기 희망 상자 나눔을 기획 중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작은 손길들이 모여 더 나은 지역 사회로 나아가는 큰 힘이 되고 있다주변에 소외되는 이웃 없이 다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경배 기자 klaw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