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주차난 해소 위해 주차장 개방 협약에 팔 걷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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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5-15 21:03본문
영등포구
주차난 해소 위해 주차장 개방 협약에 팔 걷고 나서
종교시설, 아파트, 공공기관 등 부설주차장 개방으로 1,736 주차면 확보
올해 더욱 커진 혜택…시설개선비 최대 3천만 원과 교통유발분담금 세금 감면
주차난과 불법 주정차 해소, 안전한 보행환경 위해 주차장 발굴과 혜택 지원 확대할 것
주차장 개방‧공유사업 협약을 체결한 당산동 청년주택 주차장 모습.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주차난 완화와 주민의 주차 편의 증진을 위해 당산동 청년주택과 주차장 개방 협약을 맺고 주차공간 47면을 주민 및 직장인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구 전체 주차장 확보율은 138%이지만, 주택가의 주차 공간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건물주는 보조금 지원과 세금 감면, 주차장 시설 개선, 수익 창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이용자는 거주자우선주차 요금 수준인 월 4~5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현재까지 주차장 개방 협약을 통해 총 1,736개의 주차면을 주민과 인근 직장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500면 신규 개방을 목표로 학교, 기업체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신길동 소재 교회 주차장 개방 모습.
특히 구는 주차장 개방 참여를 확대하고자 지원폭을 대폭 넓힌다. 2년 이상 주차면 5개 이상을 개방하는 건물에는 차단기, 바닥 보수, CCTV 설치 등 시설 개선비를 기존 2천5백만 원에서 최대 3천만 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신축 건축물의 경우 주차장 운영 수익 보전비 3천만 원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주차장을 개방하는 건물주는 총 개방 면수 대비 거주자 이용률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 최대 5% 감면과 주차장 배상책임 보험료 최대 2백만 원, 고마운 나눔 팻말 설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병민 주차문화과장은 “지역사회와 주차장 개방 협약을 지속 확대해 도심 및 주거지역 주차난 해소에 단비가 되어 드리겠다.”며 “앞으로도 주차 편의 증진과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주차장 공유에 많은 참여 부탁드리며, 다양한 혜택을 확대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경배 기자 klaw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