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독거 어르신 통합 돌봄‘함께 걸음’봉사 나서 18개 동 300여 명 자원봉사회, 180여 명의 취약계층 어르신 건강과 안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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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독거 어르신 통합 돌봄‘함께 걸음’봉사 나서 18개 동 300여 명 자원봉사회, 180여 명의 취약계층 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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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6-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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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독거 어르신 통합 돌봄함께 걸음봉사 나서

 

18개 동 300여 명 자원봉사회, 180여 명의 취약계층 어르신 건강과 안부 확인

1회 방문, 안부 전화반찬 나눔, 외출 나들이, 말벗 되기, 생신상 차리기 등

지역사회 통합 돌봄 복지망 구축으로 고독사 예방하고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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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권 영등포구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사회복지협의회 내 1층 수랏간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물김치를 담그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께 음식을 배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통합 돌봄 복지망을 구축하는 함께 걸음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홀로 생활하다 외롭게 세상을 떠나는 고독사 위험군이 전국 153만 명에 달하는 가운데, 구의 만 60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은 총 15천여 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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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회 회원들이 독거 어르신께 먹거리와 물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이에 구는 고독사를 사전에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 돌봄 틈새까지 알뜰하게 챙기고자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와 손잡고 함께 걸음봉사 활동에 나선다. 촘촘한 지역사회 연계망을 구축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두터운 복지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내 18개 동 300여 명의 자원봉사회 회원들은 2월부터 주 1회 방문이나 안부전화로 180여 명의 독거 어르신들을 돌본다. 아울러 밑반찬 나눔, 식료품 전달, 생신상 차려 드리기, 병원 동행 등 생활 맞춤형 밀착 돌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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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회 회원들이 독거 어르신께 여름 맞이 물김치를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구는 직접 담근 여름철 물김치를 어르신께 전달하고, 지역 내 기업인 코스콤과 함께 어르신 110여 명을 모시고 파주 임진각으로 봄나들이를 진행했다. 향후 자원봉사회 회원들과 독거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함께 걸음 봉사단 발대식6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신길동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자원봉사회에서 마련한 생신상을 받고 자식도 안 챙기는 생일을 이렇게 챙겨주니 내가 무슨 복이 있나 싶어. 올 때마다 항상 음식도 전해주고 너무 고마워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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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회 회원들이 독거 어르신께 여름 맞이 물김치를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구는 인공지능 AI 스피커로 어르신 안부를 확인하고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행복 커뮤니티3회 건강음료 배달로 안부를 살피는 살구 초인종등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사업뿐만 아니라 치매 환자와 가족, 주민이 더불어 함께 사는 치매 어르신 돌봄 가족 봉사를 운영하며 통합 돌봄 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함께 걸음 봉사가 확대되어 더 많은 어르신들을 챙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령 어르신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영등포구가 고독사를 예방하고 어르신의 몸과 마음을 보듬어 드릴 수 있도록 사전 예방, 관리, 관찰 차원의 지역 통합 돌봄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경배 기자 klaw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