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빗물펌프장 직원들 24년째 취약계층의 ‘안전 지킴이’로 나서

홈 > 지방 > 지방
지방

영등포구 빗물펌프장 직원들 24년째 취약계층의 ‘안전 지킴이’로 나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12-26 20:59

본문

영등포구

빗물펌프장 직원들 24년째 취약계층의 안전 지킴이로  

나서

 

물펌프장 직원 20, 재능기부로 취약계층 방문 안전점검실시

독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대상 전기기계 설비 무상 점검 및 수리

각종 잔 고장, 집안 불편사항도 해결안전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써

a70e06faa9465bb8d017b42a82398e06_1703591852_9256.jpg
빗물펌프장 직원이 독거 어르신댁에 방문해 전등 스위치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빗물펌프장 직원들이 취약계층을 찾아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기습 폭우와 씨름했던 빗물펌프장 직원들은 수해 업무가 마무리되는 겨울철마다 어려운 이웃들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 2000년부터 시작했던 재능기부 활동은 벌써 24년째 이어지고 있다.

a70e06faa9465bb8d017b42a82398e06_1703591881_0376.jpg
빗물펌프장 직원이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전등을 교체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 내 빗물펌프장 8개소의 직원 20명은 지역사회와 이웃들의 안전 지킴이로 나선다. 오전에는 배수펌프, 자동제어 설비 등의 시설물을 정비하는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고, 오후에는 4개 조로 나눠 125일부터 내년 228일까지 어려운 이웃을 찾아 전기기계 설비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점점 대상은 생활 여건이 어렵거나 고령으로 집 안의 안전을 신경 쓰지 못해 각종 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독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 70여 가구와 경로당,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 40곳이다.

a70e06faa9465bb8d017b42a82398e06_1703591928_9087.jpg
)빗물펌프장 직원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세면대를 수리하고 있는 모습.

 

빗물펌프장 관계자는 가정을 방문해 점검을 하다 보면 형광등 교체를 하지 못해 어둡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많다. 간단한 수리이지만 고마움을 표현해 주시는 어르신들의 표정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여름철 수해 예방에 힘써온 직원들이 겨울에도 쉬지 않고 취약계층과 지역의 안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겨울철에는 각종 화재와 동파 사고 위험이 많은 만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김경배 기자 klaw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