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보이는 소화기’ 148대 설치 및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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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보이는 소화기’ 148대 설치 및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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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1-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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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보이는 소화기’ 148대 설치 및 교체

 

주택상가 밀집 지역 등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 좁은 골목길 50곳에 살치...

안전한 사용 위해 노후된 소화기 교체, 편리한 투척용 소화기 설치 병행

난 발생 시 인명재산 피해 최소 위해 골든타임 확보와 초동조치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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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설치한 보이는 소화기’(주택 밀집지역 내)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화재 초동 대처 강화와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화재 취약지역 50곳에 보이는 소화기 148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 좁은 골목길 등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는 화재 초기 단계에서 소방차 1대 역할을 한다. 큰 불로 번지기 전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유용하다.

실제 2022년 발표한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보이는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대응한 사례는 총 706건이며, 이로 인한 피해 경감액은 약 24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보이는 소화기를 추가 설치했다. 구는 지역 사정에 밝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소화기가 필요한 장소를 추천받은 뒤, 현장조사를 거쳐 최종 50곳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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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설치한 보이는 소화기’(주택 밀집지역 내)

 

아울러 구는 압력이 저하되어 현장에서 사용할 수 없거나, 용기가 부식되어 폭발 위험성이 있는 보이는 소화기도 교체했다. 앞으로도 구는 소화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유효기간, 소화기함 파손 여부, 압력계 이상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 및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보이는 소화기는 지역 내 골목길, 전통시장, 쪽방촌, 주택밀집 지역 등에 총 707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주민들의 든든한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화재로부터 구민 생명 보호,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화재 취약지역을 조사하고, ‘보이는 소화기추가 설치와 교체를 추진했다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영등포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경배 기자 klaw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