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이 있는 곳 , 청춘을 잇는 곳” ~ 고양시, 백마 화사랑 개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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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2-16 14:21본문
고양시, 백마 화사랑 개관식 개최
“청춘이 있는 곳 , 청춘을 잇는 곳”
시민과 함께 독창적인 콘텐츠 교육문화공간으로 새로운 의미 만들어가
백마 카페촌의 옛 화사랑 모습.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12월 15일, 고양시 상징건축물로 첫 지정된 ‘백마 화사랑’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세대의 뒤안길에 존재했던 1980년대 화사랑이 ‘썩은사과’, ‘초록언덕’, ‘섬’, ‘숲속의 섬’ 등 이름을 거쳐 2020년 12월 15일, 백마 화사랑으로 재탄생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강경자, 채우석, 김미수 시의원을 비롯해 이석재 풍산동 주민자치위원장(애니골 번영회장) 등이 참석해 백마 화사랑의 개관을 축하했다.
백마 카페촌의 옛 화사랑 리모델링의 모습.
화사랑은 일산신도시 건설 이전인 1979년 백마촌 시절부터 애니골로 이전한 2019년 7월까지 고양시의 대표적 문화공간이자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보존가치를 그대로 유지한 건축물로 지난 11일 고양시의 첫 상징건축물로 지정이 완료됐다.
백마 카페촌의 옛 화사랑 내부 리모델링의 모습.
고양시는 지난 1월 토지와 건물 매입 이후, 안전한 건축물 보존을 위한 지붕 전면 보수, 내부 서까래 구조 보강 등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그리고 기존 ‘숲속의 섬’ 운영자가 40여 년 동안 모아 온 70여 권의 방명록, 2,000여 장의 레코드와 CD, 다수의 그림 등은 원형 그대로 보존해 이 추억의 기록물들을 백마 화사랑 홈페이지(www.hwasarang.net)를 통해 공개했다.
특히 시는 80년대를 단순히 회고하는 데 머물기보다는 화사랑이라는 공간의 역사적·상징적 의미를 그 시대의 추억을 간직한 모든 사람들과 공유하고, 그 의미와 정체성을 다시 다음 세대로 이어주는 교육문화공간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80년대 융성했던 백마 카페촌의 옛 정취를 보존함을 물론,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 운영, 공간 대관, 카페 운영 등 고양시만의 독창적인 교육문화공간으로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한 강경자, 채우석, 김미수 시의원 및 이석재 풍산동 주민자치위원장(애니골 번영회장) 등이 참석해 백마 화사랑 개관 컷팅식을 하고 있다.
고양시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백마 화사랑은 이제 과거 속 추억을 회상하는 곳이 아니라 문화와 교육이 결합된 독창적인 콘텐츠, 시민 중심 운영,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 활성화 등 새로운 개념의 교육문화를 만들어 가는 공간이 될 것이다. 특별한 문화경험과 평생 학습의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백마 화사랑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경배 기자 klaw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