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적십자평생대학 ~ 웰다닝 자서전⌜아름다운 나의 인생⌟출판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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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적십자평생대학 ~ 웰다닝 자서전⌜아름다운 나의 인생⌟출판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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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10-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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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적십자평생대학

웰다닝 자서전아름다운 나의 인생출판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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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의 어르신들이 손수 집필하여 출품한 웰다닝 아름다운 나의 인생자서전 책. 

군산적십자평생대학(학장 최용희)에서는 지난 20211021() 어르신들이 눈물과 웃음으로 손수 집필한 13명의 웰다닝 자서전아름다운 나의 인생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발열체크, 출입자 명부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군산적십자평생대학에서는 평상시 수업을 통하여 글쓰기 지도와 인생 경험에서 얻게 된 가치 있는 정보를 서로가 공유하며 정서 활동을 통해 노년기의 심리적 적응능력을 향상과 지나온 기억을 회상하며 살아온 인생이야기들을 글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인지능력 배양과 치매 예방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인생을 정리하는 단계에서 지나간 인생을 되돌아보고 남은 여생을 준비하기 위한 웰다닝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에 13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게 되었으며 옛날 사진을 보면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무심히 지나온 세월을 반추하면서 그래도 나는 자녀들과 또 많은 인연들과 행복하게 살아왔노라고 회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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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의 어르신 웰다닝 자서전아름다운 나의 인생출판기념식을 마친 후 군산적십자평생대학 최용희 학장(오른쪽 첫 번째)과 기념촬영.

 

군산적십자평생대학 최용희 학장은 출판 기념회를 마치면서 참여자들이 인생을 정리하는 단계에서 남은 여생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여 감사한 사람에게 감사의 말도 전하고, 섭섭했던 사람과 화해하고 용서하며, 좀 더 베풀며 살아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완화되어 인생의 마지막 여행이라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고, 어르신들이 이런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여 자신의 삶을 감사와 행복으로 회고하고 아름다운 이별을 맞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종언 학생회장은 시간이 다가오면 가버리는 인생이 아니라 다가오는 시간의 준비를 위하여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고 어떤 방법으로 삶을 종식해야 하는지를 배웠고, 우리 가족, 일과 역할, 유산정리, 묘비관계, 내 마지막의 버킷리스트, 용서와 화해, 감사편지 등 짧은 기간이었지만 삶의 활력과 죽음의 편안함을 공부하였다.”며 이처럼 숭고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준 학교 측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서전을 받아본 한 어르신은처음엔 글을 쓸 수 있겠나 싶었는데 실제로 책을 받아보니 꿈만 같고 믿기지 않는다.”자서전 쓰기를 통해 마음속 응어리를 풀어내는 시간이 되었고 내가 그래도 이만하면 잘살아왔구나라고 뒤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자서전을 쓰면서 젊었을 때 원한이나 적대감으로 불편했던 관계들이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화해가 됐다.”자서전 덕분에 마음이 평화로워졌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라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지원사업으로 이루어졌다.

김경배 기자 klaw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