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홍성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 피해자 자조모임 회원 문화체험 행복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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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11-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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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피해자 자조모임 회원 문화체험 행복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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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영기 이사장을 비롯한 김기웅 부이사장, 최연범, 송제왕 상담위원, 인영환 사무처장이 자조회원들의 체험할동을 돕고  있다.

()홍성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백영기, 이하 범피)는 지난 114일 범죄피해로 고통을 겪은 피해와 그 가족 구성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체험 프로그램 행사를 통하여 서로 간 마음의 문을 열고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뜻깊은 시간과 함께 자연과 더불어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체험현장으로 뜰엔향기협동조합을 찾아 지역 자원(모시, 동백, 소곡주지게미)을 이용한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에서 피해자들은 본인들의 작품을 정성껏 완성해가며 만족해하였다.

또한, 금강마리나에서 오찬을 마친 후 신성리 갈대숲으로 이동하여 아름다운 갈대숲 풍경을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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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게 뻗은 갈대숲 산책을 걸으며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가슴속 답답함을 덜어내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금강 하구에 자리한 신성리 갈대밭은 사람 키를 훌쩍 넘는 갈대가 빽빽한 숲을 이룬 곳으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비롯해 숱한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다.

피해자들은 넓게 뻗은 갈대숲 산책을 걸으며 잠시나마 모든 시름을 내려놓고 서로 간 정서적인 교류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는 등 긍정적인 마인드를 형성 할 수 있는 화기애애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처음 참석한 피해자는 이번 힐링 캠프를 통하여 나 자신을 찾고 나락으로 떨어졌던 나의 자존감을 어느 정도 찾아올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범죄피해라는 암흑 뒤에 숨어 있던 나의 모습을 이제는 당당하게 밖으로 내 놓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센터에서 우리 피해자들을 위해 다양한 도움을 주는 것을 알게 되어 용기를 얻게 되었고, 외롭고 괴로울 때 의지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고맙고 힘이 생겼다.”, “마음이 약해질 땐 센터를 찾아 힘을 얻고 와야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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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이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행사 및 신성리 갈대숲길 체험의 힐링 캠프 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

센터 백영기 이사장은 캠프를 마치면서 오늘 힐링 캠프를 통하여 서로가 낯설었지만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니 너무 고맙고 마음 뿌듯했다.”,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의 기획으로 좋은 만남을 만들어 여러분들이 조속히 마음에 안정을 되찾아 새로운 삶에 지평을 열어갈 수 있는 기반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 만남은 모든 상처가 치유된 행복한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배 기자 klaw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