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등불’ 피해자 빵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등불’

피해자 빵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베이킹 업체에서 피해자 각 가정에 보내준 5만원 상당의 컵케이크 외 1종의 재료. 

사)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유창효)에서는 지난 6월 16일~18일(2일간)까지 정서적, 경제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범죄피해자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빵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체험 대상자는 범죄피해를 입고 생계비 등 경제적 지원을 받은 자 중에서 피해정도가 심해 집중 사후관리를 해오고 있는 60명이며, 체험방법은 베이킹 업체에서 가정 당 5만원 상당의 컵케이크 외 1종의 재료를 보내 오븐 없이 만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피해자가 베이킹 업체에서 보내준 재료로 아이들과 빵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A씨(여,47세)는 “임대아파트에서 남편 없이 5명의 자녀들과 기초수급비에 의존하여 생계를 유지해 오고 있던 중 딸이 성폭행을 당해 정신적으로 힘들게 지내고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빵 만들기를 하면서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

유창효 이사장은 “앞으로도 피해자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피해회복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배 기자 klaw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