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범죄피해자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가져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범죄피해자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가져

대검찰청 이원석 검찰총장이 내복 30여벌 안양지역 범피 센터에 전달 

대검찰청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장담그기 행사에 앞서 위원들에게 격려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지청장 강대권)산하  (사) 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문승현))가 지난 11월 17일 의왕시 내선동 소재 호암공원 내 힐링팜 주말농장 현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범죄피해자들의 자조모임인 울타리 가족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센터 이종찬 사무처장의 진행으로 800kg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하여 피해자 27가정에 분배하여 전달했다.

또한, 생활환경이 어려운 보호관찰 대상자들에게도 10박스의 김치를 전달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을 비롯한 강대권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박기동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 박혁수 대검찰청 대변인 등과 센터 위원들이 배추,무를 수확해 운반하고 있다. 

한편. 김장 전 행사로 안양지청 김성훈 지청장과 센터 문승현 이사장은 김장 행사 및 농장 운영에 공로 큰 이연우·최정원 상담위원과 울타리회원 6명에게 감사장 등을 전달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석 검찰총장을 비롯한 강대권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박기동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 박혁수 대검찰청 대변인 등 검찰 관계자 30여명과 최대호 안양시장, 문승현 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등이 참석하여 직접 김장을 버무르는 등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승현 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이원석 검찰총장, 강대권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등이 김장을 버무르고 있다. 

또한 센터 문승현 이사장과 법률상담지원 위원, ’울타리‘회원 등 총 45명이 참여하여 김치를 소금에 절여주고 날라주는 등 김장행사에 큰 도움을 주었다 .센터는 피해자들의 치유를 위한 원예 치유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부터 '힐링팜'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어려운 팬더믹 현상에서도 '힐링팜' 운영을 멈추지 않고, 농장 주변에 화단을 조성하고, 일명 '플라워테라피' 치유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지속적으로 운영·진행하는 등 회원들의 정서적 안정과 힐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대검찰청 이원석 검찰총장이 농장 운영에 공로가 큰 유공위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대검찰청 이원석 검찰총장은 안양지청 강대권 지청장의 보고를 받고 '뜻 깊은 일에 직접 참여 하겠다'며 봉사활동 참가를 직접 결정하였으며 행사 시작 5분 전 도착해 개인적으로 준비한 옷으로 갈아입는 등 봉사활동에 열의를 보였다.

안양지역 범피센터 관계자는 "지역 범피 센터 행사에 검찰총장이 직접 참석한 것은 최근 7년 동안 처음 있는 일"이라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검찰청 이원석 검찰총장은 범죄 피해자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내복 30여벌을 별도로 준비해 안양지역 범피 센터에 전달했다.

센터 이종찬 사무처장은 “2018년부터 가꾸어온 주말농장에서 돌을 골라내고 기름진 토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는 여느 텃밭 못지않게 농작물 재배에 불편이 없다."며 “오늘 사랑과 정성을 담아 만든 김장김치가 피해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따뜻한 센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평상시 지원해온 패러다임을 탈피하여 새롭고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을 비롯한 강대권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등이 피해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

박영선 울타리회장은 "주변 여건이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김치 담그기 행사를 실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오늘 전달된 김장이 회원들에게 위로가 되고 가정경제에 다소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배 기자 klaw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