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외국인 범죄피해자 지원 위원회 결성

외국인 범죄피해자 지원 위원회 결성

"외국인이 범죄피해를 당하는 경우에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지원"

​ (주)Eco 유성민 대표가 센터 김원요 이사장에게 피해자 지원을 위한 양곡을 전달 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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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원요)는 지난 8월 29일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대회의실에서 군산지청 박재휘 지청장을 비롯한 센터 김원요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용희 사무처장의 진행과 사회로 외국인 범죄피해자 지원 위원회 결성식을 가졌다.

이번 외국인 범죄피해자 지원 위원회 결성식을 갖게 된 동기는 갈수록 증가추세에 있는 외국인 범죄피해자들이 권리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고 외국인 피해자들의 빠른 회복에 힘이 되어주고자 군산᛫익산 자치단체 및 경찰서 외사계, 외국인 지원단체와 각 유관기관이 지난 7월 23일 사전모임을 갖고 외국인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모멘텀’을 구성하였다.

​외국인 범죄피해자 지원 위원회 결성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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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외국인 범죄피해자 지원 위원회는 통합적인 지원방안 등을 모색하고 실행함으로서 범죄피해를 당한 외국인의 권리와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외국인 범죄피해자를 위한 통역지원 및 법정동행, 체류 외국인들의 범죄예방 홍보 캠페인 및 봉사활동, 외국인 범죄피해자를 위한 경제, 심리, 의료 등 지원을 하게 된다.

한편, 결성식에 이어 (주)Eco(대표 유성민)의 사옥 이전을 축하하기 위해 모아진 쌀을 범죄피해자를 위한 사랑의 쌀로 써달라고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기증하여 이 쌀은 범죄피해자 20명과 외국인피해자쉼터 3곳을 포함한 쉼터 6곳에 지원할 예정이다.

군산지청 박재휘 지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 4월 범죄 피해자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외국인이 범죄피해를 당하는 경우에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그동안 외국인들은 범죄피해를 당하고도 보호᛫지원을 받아야 할 곳을 몰라 소외당해 왔기 때문에 인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범죄피해자들이 차별과 편견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원요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은 늘 범죄에 노출되어 있으며, 사회적 네트워크가 부족한 외국인 범죄피해자들은 도움 받기가 쉽지 않다”면서, “이제는 다문화 시대이자 세계화 시대에 발 맞춰 외국인 범죄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 듣고 보살펴 코리안드림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자에 대한 온정을 베풀어준 (주)Eco 유성민 대표에게 감사 뜻을 전했다.

김경배 기자 klaw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