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 2024 KOVA 힐링 캠프 봄 소풍 “동행” 개최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

2024 KOVA 힐링 캠프 봄 소풍 “동행” 개최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회장 박효순, 이하 코바)는 지난 5월 24일(금) 피해자 가족과 함께하는 캠프 봄소풍 ‘동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동행’ 프로그램은 불의의 범죄로부터 피해를 당하여 일상이 무너진 피해자들로써 대인기피증이 생겨 혼자 집에 머무는 피해자 등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민속체험, 대화, 식사 등을 함으로써 즐거운 마음과 생각을 갖고 피해사실을 극복하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코바에서 심리-정서 상담, 경제적 지원 등을 받았던 피해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1가족 15명의 피해자들이 함께 동행 했다.

이날 ‘동행’ 프로그램은 각 피해자들의 출발지역을 고려하여, 각 인솔자 차량을 통해 이동하였으며 가장 먼 거리에서 오는 KOVA 대전지부는 협회에서 차량 지원을 통해 이른 시간에 합류하여 한국민속촌으로 도착했다. 아침 11시에 모여, 추억할 수 있도록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한국민속촌에 다 같이 입장을 하여 본격적인 한국민속촌 구경 및 체험 전, 한식당 ‘길목집’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한국민속촌의 대표 공연인 ‘사또의 생일잔치’ 공연을 관람하고, 간식을 먹으며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서로의 입장을 공감해주며 서먹함을 해결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옹기음각 체험을 통해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며, 각자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어르신들은 자유롭게 한국민속촌을 관광하기도 하고, 어린 아이들은 한국민속촌 놀이공원인 어트렉션에서 즐거운 야외 활동을 진행하였다. 마지막으로 협회 소속 이사진들이 기증한 선물을 기념품으로 나눠주고 기념 단체사진을 찍고 프로그램을 마무리하였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초등학교 3학년 백OO 학생은 함께 놀 수 있는 시간이 짧아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고,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고마운 메시지를 보내 주었다.

그 외 다른 참가한 피해자들도 대다수가 다음에 이런 행사가 있다면 또 참석하고 싶은 의사를 표했다.

코바는 향후 더욱 다양한 피해자 보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피해자들이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고 가족들과 함께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배 기자 klaw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