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장관 취임…검찰 인사 없이 '조직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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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3-16 09:04본문
박성재 법무장관 취임…검찰 인사 없이 '조직 안정'
21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고 있는 박성재 신임 법무부 장관.
박성재 신임 법무부 장관이 검찰 인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직 안정화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 장관은 어제(20일) 취임식 이후 대검찰청에 당분간 검찰 인사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전국 고검장과 지검장 등에게도 이 같은 내용이 전달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동안 검찰 내부에선 박 장관 취임 이후 검사장급 이상의 검찰 간부 인사 개편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로 사법연수원 31기를 대상으로 인사검증동의서를 동의서를 받고 인사 개편 작업을 거치기도 했다.
하지만 박 장관은 조직 안정 차원에서 검찰 인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이어진 현직 검사들의 총선 출마와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수사,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으로 어수선했던 검찰 분위기를 안정화하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 장관은 취임사에서 "최근 일부 검사들의 정치 행위에 대한 외부의 시선이 따갑다"며 "검사 스스로 자세를 가다듬고 사명감을 되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시사법률신문 보도국 klaw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