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청와대 비서관실, 전 선임행정관 자택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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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2-11 10:36본문
검찰, 청와대 비서관실, 전 선임행정관 자택 압수수색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10일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옛 균형발전비서관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장환석 전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자택 압수수색도 실시했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균형발전비서관이 송철호 울산시장(71)의 공공병원 등 공약과 관련해 생산한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 장 전 선임행정관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지난 2018년 6월 8일 울산시장 선거 당시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송 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6·13 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둔 2018년 1월 당시 장 선임행정관이 송철호 시장과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만나 울산 공공병원 공약을 논의한 사실도 파악했다.
장 전 선임행정관은 지난 달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시사법률신문 장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