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승 전주지법원장,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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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승 전주지법원장,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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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1-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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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승 전주지법원장,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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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내 대표적인 '엘리트 판사'로 손꼽히는 한승(57·사법연수원 17) 전주지법원장이 최근 대법원에 사표를 내고 물러날 뜻을 밝혔다.

 

한 원장은 전북 전주 출생으로 전주신흥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1985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1988년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수료하고 서울민사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법원행정처 사법정책담당관, 대전지법 서산지원장,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심의관, 법원행정처 인사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양승태(72·2) 전 대법원장 때에는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으로 발탁돼 대법원 상고심 관련 실무를 총괄했고, 이어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을 맡아 사법제도 발전에도 기여했다.

 

그는 재판 뿐만 아니라 사법행정에도 밝은 엘리트로 대법관 후보 1순위로 꼽혔지만,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 수사과정에서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정치권과 일부 진보 성향 판사로부터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자라는 공격을 받았다.

하지만 한 원장은 이와 관련해 징계나 형사처벌을 받은 적은 없다.

김경배 기자 klaw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