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법사랑위원 고양᛫파주지역연합회~선도조건부 청소년᛫보호자“흥국사 팀플스테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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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법사랑위원 고양᛫파주지역연합회

​ 나를 찾아 떠나는 힐링여행...

선도조건부 청소년᛫보호자“흥국사 팀플스테이 실시”

고양지청 최현철 형사3부장검사가 선도조건부기소유예 대상자들의 입제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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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지청장 김관정)과 법사랑위원 고양᛫파주지역연합회(회장 김용선)는 지난 11월 22 ~ 23일(1박 2일)까지 천년고찰 흥국사에서 선도조건부기소유예 대상자8명, 보호자8명 등 총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모와 자식 간 갈등해소를 위한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이날 입제식에는 고양지청 최현철 형사3부장검사, 전형준 소년전담검사, 유경숙 사건과장, 법사랑위원 고양지역연합회 김용선 회장, 이기주 운영실장, 청소년위원협의회 이봉구 회장, 피성권 사무국장 등 위원 10여명이 참석하여8청소년들을 격려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법사랑위원 지역연합회 김용선 회장이 선도조건부기소유예 대상자들의 입제식에서 희망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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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고양지청 최현철 형사3부장검사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 청소년들의 팀플스테이를 통한 입제식을 통해 산사에서 자연과 향유하며 동화되는 것이 바로 힐링이 되는 것”이라며, “이곳에서 자신의 다스림과 치유를 통해 일상으로 돌아가 자신의 진로에 답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격려사에 대신했다. 

지역연합회 김용선 회장은 입제식에 앞서 “모든 문제는 가정에서 부터 비롯된 다는 것을 선도조건부기소유예 대상 청소년들의 비행을 통해 알 수 있었다.”며. “오늘 템플스테이를 통하여 부모 자식 간 소원했던 관계를 회복하고 서로 힐링이 되어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법사랑위원 고양지역협의회에서는 청소년들의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팀플스테이에는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대상 청소년 8명, 보호자 8명 등 총 16명이 참가하였으며 지난 2019년 2월, 5월, 7월, 9월에 이어 다섯 번째로 위기청소년들의 재범방지 및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장기 프로그램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생업 문제의 맞벌이 부부가 아이들과 소원한 관계로 평소 대화가 단절되고 소통의 기회가 없었던 보호자들이 모처럼 직장에 휴가를 내고 자녀들과 합숙생활을 하며 자녀들의 눈높이를 공감해주고 허심탄회한 대화로 그동안 부모자식 간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어나가는 소통의 장이기도 하다.

선도조건부기소유예 대상자들의 입제식에 앞서 최현철 형사3부장 검사를 비롯한 유경숙 사건과장 및 위원들과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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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대상자 박 OO(17세)군은 “108배를 하면서 너무 힘들어 주저앉아 옆을 보니 어머니가 땀을 흘리면서 절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아 아직도 많이 힘이 들 텐데 나를 위해서라면 어떤 고뇌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면서 왠지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가슴 뭉클함을 느꼈다며 앞으로 사고 치지 않고 어머니 속을 썩이지 않겠다.”는 굳은 마음에 다짐을 하였다며 참회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김경배 klaw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