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축구대표팀 월드컵 결승 진출에 쏟아진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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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축구대표팀 월드컵 결승 진출에 쏟아진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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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9-06-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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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축구대표팀 월드컵 결승 진출에 쏟아진 찬사

 젊은 축구선수들의 열정에 온 국민이 새벽잠을 설쳤지만 그 결과는 달콤하고 상쾌했다. 한국의 20살 이하(U-20) 남자 축구대표팀이 12일 새벽(한국시각) 폴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에콰도르를 꺾고 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한국 남자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세계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 4강 신화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진출을 뛰어넘는 놀라운 성적이다. 어린 선수들의 쾌거에 고맙다는 말과 함께 마음을 가득 담은 축하를 보낸다.
 새벽잠을 잊고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네티즌들은 U-20 대표팀의 균형 잡힌 팀워크가 결승 진출의 핵심이었다고 칭찬합니다. “형·동생 구분 없이 ‘동료·친구’ 분위기라던데 이게 크게 작용한 듯”, “이강인 뿐만 아니라 이광연, 오세훈 등 모든 선수들이 그저 빛빛빛”이라는 반응입니다. “정정용 감독 강심장이다. 이강인 빼기 부담스러웠을 텐데, 그만큼 선수들을 믿었다는 의미”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결승전은 우크라이나와 오는 16일 오전 1시부터 펼친다. 태극전사들이 아시아 최초로 우승까지 차지해 한국 축구의 미래를 더 밝혀주길 기대한다. 대표팀에서 가장 어리면서 리더십은 맏형 같다고 해서 ‘막내 형’으로 불린다는 이강인이 “모두 애국가를 크게 불러 달라”고 한 취지대로 국민도 마음을 모은 큰 응원으로 이를 뒷받침해야 할 것임은 물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