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에게 바란다. “변절자들과 함께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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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에게 바란다. “변절자들과 함께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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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8-2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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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에게 바란다. “변절자들과 함께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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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예비후보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주로 찌든 보수·우파들 이거나, 이미 국민으로부터 멀어진 과거·현재 정치인이거나, 지금까지도 권력욕과 명예욕에 사로잡혀 있는 협잡배(挾雜輩)들이 대다수다.
하지만 어쩌다 국민적 신망과 존경을 받는 분들도 있어 다행이지만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들은 주로 변절자(變節者)’들이다.
소위 이 들을 카멜레온 또는 해바라기 정치인이라 부른다. 이들은 권력과 명예를 찾아 정치적 이념과 신조를 헌 고무신짝처럼 버리고 불나방이 되어 이곳저곳을 찾아 헤매는 정치 집시들이다.
동서고금을 불구하고 변절자는 일시적으로 권력과 명예는 얻지만 국민으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지 못한 채 대부분이 비참한 말로(末路)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단군 이래 변절과 배신의 선조들과 그들의 역사를 잘 알고 보아왔다. 특히 배신과 변절로 점철된 일제강점기 시대에 이들이 빛을 발했다. 우리는 이들을 친일파로 부르며 지금도 척결해야 할 대상으로 지목하고 있다.
해방 이후 최근까지 변절자는 진화하고 있고, 변절의 정치인은 날로 늘어나 국민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 들은 한결같이 국가와 국민을 운운하며 한국적 정치성향(이념과 지역)에 편승하여 자기의 신념을 속물처럼 버리면서 권력과 명예를 움켜쥐려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보수도 진보도 아니더라, 시대가 지나 민주화도 소용없더라, 군부독재면 어쩌고 문민정부면 어쩌냐라는 괘변으로 자기 정당화를 꾀하는 자들이다.
우리는 현존하는 정치 배신자들을 일일이 호명하지 않아도 다 알고 식상해 하고 있는 터다.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윤석열이 이들을 만나 호호낙락거리는 모습은 보기에 정말 역겹다.
최근에도 윤석열은 이당 저당 왔다 갔다 하는 중견 정치인, 지나간 정부에서 장관까지 엮임 했던 사람을 만나더니 이 사람을 윤석열표 간판스타로 영입하여 대변인 실장 역할을 맡겨 이 사람이 설치고 있다.
국민의힘 당마저 용도폐기 처분한 사람들, 민주당에서마저 공존시효가 소멸된 불용인들을 등소평의 흑묘백묘론(黑描白描論 검은 고양이면 어떻고 흰고양이면 어떤가?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가 아니겠는가 라는 이론)을 수용하며 이들과 함께하고 있으니 걱정이 앞선다는 말이다.
우리 국민은 이들로부터 배울 것도, 얻을 것도, 박수를 보낼 이유도 없다. 이미 신물나 썩은, 비린내가 진동하는, 오갈 때 없는 정치 낭인(浪人)들을 윤석열은 왜 이들을 만나 잔뜩 기대하고 있는 국민을 실망 시키고 있는지 참 안타깝다.
불가에서 래자불거거자불추(来者不拒去者不追) 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 잡지 마라는 가르침이 있다. 선거판에서 오는 사람을 막아 척을 만들 필요는 없지만 영혼이 없이 권력과 명예를 찾아오는 이들을 캠프에 중역(重役)을 맡겨서는 국민이 윤석열에 대해 식상(食傷)하고 실망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지금 우리 국민은 국민의힘당 이준석 대표를 보듯이 3-4선 국회의원 경력에 장관을 지낸 사람을 찾지 않는다. 열악한 환경에서 묵묵히 국민에게 봉사하고 헌신하므로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그런 사람이 진정한 윤석열 동지(同志)가 되어야 한다.
보수·진보와 좌파·우파를 떠나 공정과 공평으로 정의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곳곳에 즐비하건만 찌든 보수·우파에 둘러싸여 자꾸만 우클릭만 하고 있으니 답답하고 암울 해 진다.
윤석열은 좌·우나 진·보수가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키워드로 하는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구축하도록 천명을 받은 이 시대의 구원자가 되어야 한다.
윤석열이 이념도 지역도 불식하고 충청도면 무조건 좋다는 구태정치를 지향하는 한 시대적 사명을 완수할 수 없을 것이다. 이제라도 새 술은 새 포대에 담은 철학으로 참신하고 깨끗한 국민의 사람들과 함께해야 할 것이다.

아무 욕심 없던 공직자에 불과했던 윤석렬을 정치판으로 내 몬 과정을 보면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하늘의 뜻이 아닌가 싶다. 박근혜 시절 별 보직도 없는 여주지청장에서 국정원 댓글 수사에 참여했다가 좌천을 당하면서 그게 인연이 되어 문재인이 검찰총장으로 만들었고, 또 그게 인연이 되어 고초를 당하게 만든 과정이 하늘이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가는 단련을 시키는 과정이 아니었던가 싶다.

최근 윤석열의 메시지에 대한 사람들의 불만이 많은 듯하다. 정책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퇴한 지 이제 겨우 4달 정도 지났다. 한국인들은 참을성이 없다. 아무리 똑똑해도 4달 만에 유권자가 만족할만한 정책대안을 내어놓을 수는 없는 일 아닌가.설사 내놓는 다 해도 저마다 생각이 다른 유권자들을 일일이 만족시킬 수도 없다. 준비 안된 대선주자인 것을 몰랐던 것도 아니고, 준비된 주자라서 지지한 것도 아니지 않는가.

4개월이라면 너무 짧다. 아직 장도 안 섰는데 물건이 양호하다 불량하다 평가하기엔 이르지 않는가. 조금만 더 지켜보자. 윤석열에 대한 비판 중에는 윤석열보다 자기의 똑똑함을 과시하는 과시욕적 비판도 보인다.

정권교체는 해야만 되지 않겠는가? 그런데 윤석열을 뒤엎을 대안도 아직 나타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비판은 모든 판도를 그르칠 수도 있다. 조금만 더 지켜보자. 결정적인 실수나 흠결도 아직 없지 않는가.

아직은 비판이나 비난보다 충고나 조언 정도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이제 겨우 4개월 째다. 정치일선에 나와 뭘 해본 적도 없는 사람이다. 윤석열에 대한 이미지가 높아진 건 그냥 원칙과 소신의 이미지만이 아니었다. 정권의 갖은 탄압과 억압에도 뚝심 있게 버티며 나름 정치적 수작도 부리고 민심을 업는 수완도 보여줬기 때문이다.

우리 역사는 위기 때마다 꼭 영웅이 나왔다. 지금이 자유 대한민국이 백척간두의 위기에 서 있다. 연방제 공산화의 길로 들어서 중국의 속국의 길에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 낼 영웅을 보낸 것이다. 그는 검사 9년 재수를 했다, 그때 포기를 했으면 현재의 윤석렬이 없다. 이미 그때부터 하늘은 그를 위기의 한국을 구할 인제로 키우고 준비하고 있었다고 본다